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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금융, 지문인증으로 예금거래‧보험금 청구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27 12:00

수정 2017.12.27 12:00

서비스 음성검색‧로보어드바이저까지 지원한다
우체국모바일뱅킹(스마트뱅킹)과 우체국보험 모바일 서비스 이용자는 지문인증만으로 예금계좌를 조회하고, 보험금 청구 진행상황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우정사업본부(우본)는 우체국스마트뱅킹과 우체국보험 모바일 서비스를 이 같이 전면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즉 공인인증서나 비밀번호입력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또한 자주 사용하는 계좌조회와 이체 서비스도 화면 전면에서 활용할 수 있다. 개인 이미지를 등록하거나 보안수준 표시 기능을 이용하면 각종 금융사기(피싱)을 막을 수 있다는 게 우본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 음성 검색과 로보어드바이저(인공지능 기반 온라인 자산관리) 등도 누릴 수 있다.


우체국보험 가입은 물론 보험금 청구조회도 지문인증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할 수 있다. 또한 생년월일과 성별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보험상품특징과 보장내용 등을 추천받는다.
보험금 청구는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2월부터 서비스된다. 보험금을 청구할 때, 스마트폰 카메라로 증빙서류를 촬영해 제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우체국 스마트뱅킹 홍보 이미지 /사진=우정사업본부
우체국 스마트뱅킹 홍보 이미지 /사진=우정사업본부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더욱 편리하게 우체국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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