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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로 살펴본 2018년 주요 기업들의 다짐] LG전자 조성진 대표이사 "변화를 읽고 새로운 LG전자로 도약"

권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2 20:06

수정 2018.01.0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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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에 AI.빅데이터 접목해 융복합시대 선도 체제 주문
2일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시무식에서 조성진 부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2일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시무식에서 조성진 부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는 2일 서울 여의대로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LG전자로 도약할 것을 당부했다.

조 부회장은 "영속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변화를 제대로 읽고 사업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세 가지 중점추진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수익 기반 성장의 선순환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 △융복합 시대 선도 △도전적인 조직문화 구축 과제를 당부했다.


조 부회장은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사업은 차별화된 고객 가치 발굴에 기반해 프리미엄 브랜드를 육성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기업간거래(B2B) 사업에 대해선 "고객에게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을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조 부회장은 "기존 사업 전반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미래 기술 선점과 외부 협력 강화로 융복합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자"고 주문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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