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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로 살펴본 2018년 주요 기업들의 다짐] 삼성SDI 전영현 사장 "삼성SDI만의 등자를 갖추자"

권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2 20:06

수정 2018.01.0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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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로 살펴본 2018년 주요 기업들의 다짐] 삼성SDI 전영현 사장 "삼성SDI만의 등자를 갖추자"

"몽골의 등자처럼 삼성SDI만의 등자를 갖춰 나가자."

삼성SDI는 전영현 사장(사진)이 시무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당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삼성SDI의 수원 전자소재연구단지에서는 임직원 2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이 열렸다.

등자는 말 안장에 달린 발 받침대다.
등자의 발명으로 말 위에서 활을 안정적으로 쏠 수 있게 되면서 기마병의 전투력이 크게 향상됐다. 전 사장은 차별화된 기술 확보를 통해 삼성SDI만의 등자를 준비해서 세계시장을 선점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전 사장은 "올해는 우리가 더 높이, 더 멀리 날 수 있도록 우리의 날개를 더욱 크고 튼튼하게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며 "시장이 크게 성장하는 만큼 회사 규모도 큰 폭의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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