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파워, 사상 최저수준 <CNBC>

윤정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3 09:59

수정 2018.01.03 09:59

가상화폐 내에서 비트코인의 파워가 사상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리플 등 다른 가상화폐들이 뜨고 있기 때문이다.

2일(이하 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2318억 달러로, 전체 가상화폐 중 36.1%를 차지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만들어진 이래 사상 최저 수준이다. 2017년 연초만 해도 전체 가상화폐 중 비트코인의 비중은 80%를 넘었다.

2017년 비트코인 가격은 1300% 이상 급등했다.
12월에는 19783.21달러까지 폭등하기도 했다. 12월 1일 당시 비트코인 비중은 55%였다.


비트코인의 비중이 12월 1일이후 크게 하락한 것은 비트코인 2017년 마감가가 13889.99달러까지 떨어졌기 때문도 있지만,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등 다양한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전체 가상화폐 중 리플의 시가총액 비중은 2017년 12월 1일 3% 수준에서 2018년 1월 2일 14% 이상으로 오르기도 했다.
리플의 가격은 2017년에 3만6000배 뛰었으며,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가상화폐다.

jwyoon@fnnews.com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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