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센터' 운영 대학 모집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3 15:24

수정 2018.01.03 15:24

고용노동부는 오는 24일까지 대학일자리센터 운영 대학 추가 공모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대학일자리센터’는 대학 내에 흩어져있는 진로 및 취·창업 지원 기능을 공간적으로 통합하거나, 기능적으로 연계해 대학생과 지역 청년들에게 특화된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말 현재 전국 71개 대학에서 운영 중이다.

고용노동부가 연간 사업비의 50%를 지원하며 대학과 자치단체가 50%를 부담해 전문상담인력 확충, 진로 및 취·창업 관련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최대 5년간 대학 자율적으로 수행한다.

특히 올해는 전문대나 소규모 대학 지원을 위한 ‘소형’사업으로 전문대, 재학생수 50000명 내외 소규모 대학, 대학이나 청년층이 밀집한 지역 소재 대학 등이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대학은 연간 사업비 2억원(정부지원 1억)으로 전문 인력 충원이나 자대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진행하게 된다.

지방고용노동청의 1차 심사, 고용노동부 2차 심사를 거쳐 2~3월 중 최종 30개 대학을 선정하며 담당 고용센터와의 지원약정 체결 후 3월부터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선정 대학은 최대 5년간 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최초 2년이 지나면 중간평가를 통해 추가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고용노동부 김덕호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이 전문인력 확충, 대학 내 진로교육 강화 및 체계적인 진로취업 지원시스템 확산 등 청년특화 고용서비스 기관으로서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소형사업을 통해, 소규모 대학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학생들의 진로설계와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