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새해 첫 회사채 1300억원 발행

LG전자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새해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사모투자자의 제안을 받아들여 사모채 형태로 발행하기로 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이달 4일 사모 회사채 1300억원어치 발행에 나선다. 8년물 1200억원, 10년물 100억원어치씩이다.

이번 발행은 지난해 11월 17일 공모채 500억원어치를 발행한 이후 약 한 달만의 발행이다.

LG전자 측은 "운영자금 조달을 검토하던 중에 사모 투자자로부터 회사채 발행을 제안 받았다"면서 "발행만기, 금리 등이 조건에 맞았다"고 설명했다. 발행금리는 개별민평금리(par)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가 차입금 장기화를 지향하는 만큼 장기물 위주의 발행을 택했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작년에도 금리인상기에 대비해 장기물 위주로 회사채를 발행했다.

회사는 지난해 3월 10년물 1000억원, 4월 5·7·10년물 총 3600억원, 11월 10·15년물 500억원어치씩 중·장기물 총 5100억원어치를 발행한 바 있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LG전자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하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