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기술사업화 지원 결실

부산시-부산테크노파크, 작년 1400만弗 수출성과

부산시가 지역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금 지원과 기술사업화 등에 나서 가시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산소발생장치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엔에프에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사업을 지원한 결과 지난해 모두 14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2002년 부산 기장군에 설립한 엔에프는 의료.수산.가정.병원용 산소발생기를 제조하는 전문업체다. 2013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을 받았다.

이 업체는 지난해 4월 부산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아 '인도 메디컬 페어'(Medical Fair)에 참가해 인도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 데 이어 지난해 6월에는 부산에서 열린 'KORECA 2017 수출상담회'에서 인도 바이어와 76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Hospital Expo'에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참가해 3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12월에는 베트남 수출상담회에서 340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엔에프의 이같은 수출 성과는 엔에프의 기술력과 함께 부산테크노파크의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집중 컨설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엔에프와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는 산소발생장치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신규 시장개척 등 후속 사업을 준비 중이다.


부산시는 엔에프의 성과에 힘입어 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기술 수요 등을 발굴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찾아가는 기술사업화 맞춤 컨설팅' 대상 기업을 추가로 모집한다.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다음달까지 신청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술사업화에 관심이 많은 기업은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에 신청하면 다양한 과제정보와 기술사업화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