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7·8호선 연장에… 경기·인천 저평가지역 '들썩'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 조감도
수도권 광역 교통망이 대폭 개선되면서 지하철 연장선 개통예정 인근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외곽지역에 위치한 탓에 교통 여건이 좋지 않아 그동안 저평가 됐지만 연장선이 들어서면서 집값이 급등하고 있어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수혜지역으로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선 인근 단지가 꼽힌다. 5호선은 기존 방화역에서 마천, 상일동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이2018년에는 경기 하남시를 관통해 검단산까지 이어지는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5호선 개통이 가시화되자 하남시 집값이 급등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하남연장선이 착공에 들어간 2015년부터 현재까지 하남시의 집값은 전용면적 3.3㎡당 1136만원에서 1543만원으로 35.82% 올랐다.

지하철 8호선도 오는 2022년에는 경기 남양주시를 통과해 별내역까지 이어지는 별내선(8호선 연장)이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별내선이 지나는 다산신도시는 인근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아파트 분양권에 웃돈이 적게는 4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 이상 붙어 있다.

지하철 7호선도 연장을 계획하고 있다. 남쪽으로는 인천 청라국제도시까지 뻗어나갈 계획이며 북쪽으로는 양주신도시까지 연결된다. 7호선 연장선 수혜지인 청라국제도시의 마지막 분양 단지 '청라 호수공원 한신더휴'는 지난 7월 청약 결과 평균 14.37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이처럼 서울지하철 연장 지역 인근의 집값 상승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이달에는 HMG가 시행하고 제일건설㈜가 시공하는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7호선 연장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지하철 7호선은 장암역~의정부 민락지구~양주신도시까지 14.99㎞ 연장 계획이 있다. 단지는 민락2지구 마지막 주거상품으로 지하 2층~지상 10층, 전용 64·84㎡ 288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5호선 연장선 수혜지인 하남에서도 분양 소식이 있다. 대우건설이 하남시 현안1지구 1블록에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2층, 7개동, 전용 52·59㎡, 총 4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도 연장된다. 총 6.9㎞, 3개 정류장로 구성되는 이 노선은 현재 운행 중인 인천1호선 계양역과 검단신도시를 직결하는 노선이다. 현재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1호선 연장선 송도 랜드마크시티역(2020년 개통예정) 인근에는 대우건설이 '송도 랜드마크 푸르지오시티'가 분양 중이다. C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6층, 2개동, 총 1990실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22~48㎡ 소형으로 구성된다.


검단신도시는 올해부터 분양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첫 타자로 대방건설이 AB4블록에 '인천 검단 대방노블랜드'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84.109㎡, 총 1281가구를 계획하고 있다.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