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작물 재해 복구비 지원단가 대폭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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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황태종기자】전남도는 올해부터 농작물 재해 복구비 평균 지원단가를 농약대는 4배, 대파대는 2배 인상해 대폭 현실화했다고 3일 밝혔다.

주요 품목별로는 채소류 농약대가 ㏊(3000평)당 30만 2000원에서 167만 7000 원으로 5.5배, 과수류 농약대가 62만 6000 원에서 174만 6000 원으로 2.8배 인상됐다.

또 엽채류 대파대는 296만 8000 원에서 410만 4000 원으로 1.4배가 인상되는 등 20개 항목에 대해 평균 3배 이상 인상돼 올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재해 복구비 단가 인상은 그동안 전남도가 정책토론회,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지원단가 현실화를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데 따른 것이다.

최향철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작물 재해 복구비는 현실화됐지만 아직도 농업시설, 가축 등의 복구비는 농가가 입은 피해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농가 입장에서 재해 지원 효과를 체감토록 복구비 지원단가 현실화 등 제도 개선 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