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이태석 봉사상'에 장철호 원장 선정

중국과 미얀마에서 10년 넘게 무료 진료와 자선병원 설립 등의 활동을 펼쳐 온 장철호(57·사진 맨 왼쪽) 미얀마 베데스다 클리닉 원장이 (사)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제7회 이태석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봉사상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5시 부산시청 국제회의장 12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 원장은 서울 의대를 졸업 후 대학병원 교수와 개원의를 거쳐 현재 선교 의사이자 해외의료봉사 NGO의 미얀마 지부장으로 중국 내 탈북자 진료, 한족 방문 진료, 구순구개열 무료수술, 중증 환자 한국 초청 수술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장 원장은 2013년부터 양곤에서 '구순구개열 무료수술 프로젝트'의 코디로 활동하며 15차례에 걸쳐 400여 명의 수술을 진행해오고 있다.

그는 "수술을 하기 위해 현지 정부의 수술 허가를 받아야 하고 병원을 섭외하고 환자를 모집하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준비 과정에서 현지의 협조가 제대로 되지 않을 때 가장 힘이 든다"고 밝혔다.

장 원장은 지난 2016년 미얀마 양곤 외곽지역인 흘라잉따야에 많은 이들의 지원으로 베데스다 클리닉을 설립해 무료 진료를 하고 있다.

배우자 한혜경씨도 장 원장과 함께 활동 중이며 언어통역 NGO인 BBB코리아와 함께 양곤KB한국어학당을 설립, 학당장으로 미얀마 청년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사)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는 '울지마 톤즈'로 알려진 고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설립돼 청소년사업과 해외의료봉사, 기념음악회 등을 개최해오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