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댓글팀장 누명벗은 서경덕 교수 “이젠 평창홍보 해야죠”

지령 5000호 이벤트
평창동계올림픽 국내외 홍보를 위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이 제작한 한국어편 영상의 주요 장면

국가정보원 댓글팀장이 아니라는 무혐의 처분을 받고 누명을 벗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올해 첫 한국 홍보 프로젝트를 '평창 동계올림픽' 국내·외 홍보로 시작한다.

앞서 서 교수는 지난 2017년 9월 국정원 댓글팀장으로 활동했다는 의혹기사들이 나왔지만 국정원 직원의 영수증 조작 및 허위문서 보고가 검찰조사에서 밝혀져 같은해 12월 무혐의 처분을 받고 다시금 한국 홍보 활동을 재개했다.

4일 서 교수측에 따르면 서 교수는 "이제 개막이 한 달여 밖에 남지않았다. 하지만 평창패럴림픽이 3월 중순까지 열리기 때문에 앞으로 100여일간은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전했다.

그는 "동하계 올림픽,월드컵,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다 개최한 국가는 전 세계를 통틀어 프랑스,독일 등에 이어 5번째다. 이런 스포츠 강국의 이미지를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부각한다면 국가 이미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해시태그 캠페인'이다. 외국인 팔로워가 많은 유학생 및 재외동포와 힘을 모아 인스타그램,트위터 등에 해시태그를 활용한 평창동계올림픽 소식을 꾸준히 전파하여 많은 세계인들의 검색을 유도하는 일이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페이스북을 잘 활용하는 유저들을 선발하여 '평창 SNS 유랑단'을 조직할 예정이다.
이들과 함께 평창패럴림픽이 끝나는 3월 중순까지 평창 및 강릉지역을 함께 다니며 강원도의 문화와 역사를 국내외로 널리 알릴 계획이다.

서 교수는 "지난해 다국어로 제작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영상에 배우 김윤진 및 김규리 씨가 내레이션에 참여해 큰 화제가 됐던 것 처럼 이번 유랑단에는 스포츠 스타들이 동참해 붐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까지 평창동계올림픽에 관련하여 국내 붐 조성이 잘 안되고 있는데, 국내 붐 조성이 잘 되야 해외에서도 관심이 많아지는 만큼 '평창동계올림픽 국내 붐 조성'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