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북도 소방본부, 대형스포츠센터 긴급 점검 48건 적발

이승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4 11:44

수정 2018.01.04 11:44

【전주=이승석 기자】전북도 소방본부는 충북 제천 화재사고와 관련, 긴급 안전검점을 벌여 소방시설이 고장난 채 방치되거나 자동화재탐지설비가 미비한 관내 대형 스포츠센터와 찜질방, 목욕탕 등 48건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최근까지 도내 대형 스포츠센터와 찜질방 등 141곳에 대해 긴급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피난구 유도등과 감지기 등 자동화재탐지설비 미비, 방화문, 소방계획서 미작성을 적발했다.


특히 소방시설 고장상태로 방치된 시설도 확인돼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조치명령을 발부했다.

도 소방본부는 충북 제천 화재로 인해 소방안전관리자와 관계인들이 화재사고에 대한 경각심은 갖고 있는 반면, 자율 소방안전관리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보고 이들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이번에 적발된 지적사항에 대해 이달 말까지 보완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