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롯데케미칼硏, 유성구 '나눔참여 유공자 표창패' 수상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4 15:06

수정 2018.01.04 15:06

4일 대전 유성구청에서 열린 나눔참여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 강경보 롯데케미칼 연구소장(왼쪽 첫번째)이 허태정 유성구청장(왼쪽 5번째)으로 부터 표창패를 받은 뒤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4일 대전 유성구청에서 열린 나눔참여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 강경보 롯데케미칼 연구소장(왼쪽 첫번째)이 허태정 유성구청장(왼쪽 5번째)으로 부터 표창패를 받은 뒤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는 롯데케미칼 연구소에 '나눔참여 유공자 표창패'를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나눔참여 유공자 표창은 기부 및 나눔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이나 기관에 주는 표창이다.

롯데케미칼 연구소는 지난 2013년부터 매월 임직원 400여명이 참여하는 직장인 나눔 캠페인을 펼쳐 지난해 말까지 1억원의 사회공헌활동비를 조성했다. 이렇게 조성된 활동비는 해마다 2차례에 걸쳐 유성지역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희망나눔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또 지역아동센터 등을 포함한 사회복지시설에 PC를 지원, 취약계층 아동들의 정보교육 활동에 나서는 한편, 유성지역 학교에 과학 도서지원 활동도 펼쳐 2013년부터 현재까지 5000여 만원 어치의 책자를 기부했다.

롯데케미칼 연구소는 신입직원 채용 때 교육활동에 봉사활동을 의무화해 유성지역 사회복지시설에서 무료급식과 말벗, 환경미화 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사내에 모금함을 비치, 기부문화 생활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롯데케미칼 연구소의 기부활동은 나눔활동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문화 격차해소를 위한 공연관람 문화활동과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생리대 지원 등 차별화된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강경보 롯데케미칼 연구소장은 “연초 나눔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이번 표창을 계기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는 연구소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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