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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로봇, 'CES 2018'에서 '서비스 로봇' 시연 계획

송주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8 09:27

수정 2018.01.0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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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로봇 제조기업 유진로봇이 'CES 2018'에 참가해 서비스 로봇을 시연한다. 유진로봇의 고카트.
서비스 로봇 제조기업 유진로봇이 'CES 2018'에 참가해 서비스 로봇을 시연한다. 유진로봇의 고카트.
국내 서비스 로봇 제조기업 유진로봇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8'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15년 연속 CES에 참가하는 유진로봇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율주행 물류배송 로봇 고카트 미니와 로봇청소기 브랜드 '아이클레보'를 시연할 예정이다. 이번 CES에서 첫 선을 보이는 '아이클레보 오메가 와이파이(WI-FI)'는 BLDC 모터(내구성 강화 및 소음 저감 모터)를 장착했고 V6블레이드를 탑재했다. 또 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 제어 및 실시간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고카트는 물자의 빈번한 이동이 필요한 광역 환경에서 사용되는 자율주행 물류배송 로봇이다. 자율주행 기술 및 다중 로봇 통합제어 기술개발을 통해 제조공정이나 일반 시설, 병원, 호텔 등과 같은 실내 물류 운반에 최적화됐다.
물자를 넣을 수 있는 컨테이너는 탈부착이 가능하고 엘리베이터나 자동문 같은 장치들과 연동도 가능하다.

유진로봇의 아이클레보는 7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으며 전세계 30여개국에 수출 중이다.


김영재 유진로봇 영업 본부장은 "이번 CES 2018 참가를 통해 물류 배송 로봇의 미주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청소로봇의 유통망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단순한 로봇 기술 시연이 아니라 실제 비즈니스 및 가정 환경에서 적용되는 서비스 로봇을 CES를 통해 선보이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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