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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 현대차, 수소전기SUV '넥쏘' 공개‥" 5분 충전으로 600㎞ 주행"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9 08:00

수정 2018.01.09 08:00

【라스베이거스(미국)=성초롱 기자】현대자동차가 8일(현지기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8'에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차(HFCV) '넥쏘(NEXO)'를 처음 공개했다.

이날 CES 현대차 사전미디어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넥쏘에는 차세대 동력인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자율주행 2단계 수준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기술이 적용되고, 5분 이내의 충전시간으로 600㎞ 이상 주행(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가능한 미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특히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HDA), 후측방 모니터 (BVM), 차로 유지 보조 시스템(LF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시스템(RSPA) 등을 탑재해 운전자의 실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 넥쏘에 탑재된 수소저장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일원화된 3탱크 시스템으로 설계돼 동급 내연기관 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839ℓ의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넥쏘를 오는 3월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공식 출시한다
이기상 현대차 환경기술센터장 전무는 "넥쏘의 글로벌 연평균 판매목표를 3000대 가량으로 잡고 있다"며 "국내에선 수소차 활성화 위해 고객 대상 무상 충전시스템 보급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행사에서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은 자율주행 기술 전문 기업 '오로라'와의 자율주행 기술 공동 개발 동맹인 '현대차그룹-오로라 프로젝트'를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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