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르노삼성차 타고 부산은행 계좌 트고 대선소주 마셔요"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9 17:26

수정 2018.01.10 13:58

부산시-부산상의 손잡고 지역제품 사람 범시민운동
"르노삼성자동차 구매, 부산은행 통장 개설, 대선소주 마시기 등 부산제품 애용으로 지역경제를 살립시다."

부산시는 부산상공회의소와 함께 10일 오후 3시30분 시청 1층 로비(카페테리아)에서 '부산제품 사랑 범시민운동(Sell&Buy Busan 2018)' 선포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제조업 평균가동률 하락세로 올해 지역경제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부산의 단합된 원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시와 시민단체, 기업인들이 모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다짐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는 서병수 시장과 기업·시민단체 대표, 부산상공회의소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해 △부산제품 알리기(Sell Busan) △부산지역제품 애용하기(Buy Busan) △세계일류 부산제품 만들기(Made in Busan) 등 '참여자 다짐 결의'와 지역상공인 대표 5인(르노삼성, BNK부산은행, 대선주조, 부산우수식품제조사협회, 부산상공회의소)의 '부산기업 사랑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이번 '부산기업 사랑' 동참 실천행동으로 △르노삼성은 '첫 직장 통장'과 직원자녀 출산 때 '복둥이 통장' 부산은행 개설, 부산우수식품 통합선물세트 '메이드인 부산' 상품을 명절 등 각종 행사 때 기념품으로 구입 △BNK부산은행은 부산은행 본점 기업홍보관을 통해 지역기업과 상품을 대시민 홍보 △대선주조는 르노삼성차량 구매(영업용, 자가용), 첫 직장 부산은행 통장개설 △부산우수식품제조사협회 회원사는 향후 르노삼성에서 경상용차 도입이 결정되면 냉동전기차로 르노삼성차를 구매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이번 부산제품 사랑 범시민운동 선포 행사는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들의 기를 살리고 지역생산 우수제품 애용 분위기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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