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유니세프, "강서구는 아동이 행복한 도시 "

김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1 10:07

수정 2018.01.11 10:07

관련종목▶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가운데)은 11일 유니세프로 부터 강서구가 '아동이 행복한 도시'라는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가운데)은 11일 유니세프로 부터 강서구가 '아동이 행복한 도시'라는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가 최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아동친화도시란 유엔(UN)의 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하고 18세미만 모든 아동들이 권리를 온전히 누리는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말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는 아동친화적 법체계, 전담기구 설치, 아동 관련 예산 확보 등 10개 원칙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도시에 대해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하고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주민과 아이들,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로 얻은 소중한 성과"라며 아동친화도시 인증의 의미를 부여했다.


강서구는 2016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동친화도시 로드맵에 따라 전담팀 신설, 관련 조례제정 등 아동친화적인 행정체계를 구축하면서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서구는 지난해 2월의 경우 주민들과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주민참여조사를 실시했다.
강서구는 이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12개 핵심 전략사업과 29개 단기 추진사업을 선정해 4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 개선과 아동의 의사표현 기회 확대를 위해 정기적으로 아동 친화도 조사를 하고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10세부터 18세까지 아동 46명으로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해 아동의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