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G전자, 로보티스 지분 10% 취득

김경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2 09:59

수정 2018.01.12 09:59

LG전자가 국내 로봇개발업체 로보티즈의 지분 10.12%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로보티즈가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1만9231주(약 90억원)를 취득했다.

1999년에 설립된 로보티즈는 로봇솔루션 및 교육용 로봇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제어기, 센서모듈 등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모듈 관리 프로그램, 로봇 구동 소프트웨어 등이 전문이다.

로보티즈는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엑추에이터(동력구동장치)’를 독자 개발했다. 로봇의 핵심 부품인 ‘엑추에이터’는 로봇의 유연성을 높이고 활동반경을 넓게 해준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 등을 바탕으로 로봇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인 에스지로보틱스와 협력키로 했다.

회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에서 서빙 로봇, 포터 로봇, 쇼핑 카트 로봇 등 새로운 로봇 컨셉 3종을 공개했다.
지난해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안내로봇과 청소로봇의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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