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SOC 예산 축소...올해 건설자재 수요 대부분 감소

주택시장 규제와 SOC 예산축소로 올해 건설자재 수요가 대부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주요 건설자재의 2018년도 수급전망에 따르면 8·2 부동산대책, 10·24가계부채 종합대책 등 규제에 이어 양도소득세 중과,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등으로 인해 자재 수요가 큰 폭으로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올해 SOC 예산이 14% 급감하는 등 공공부문도 건설자재 수요가 밝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자재별로는 최근 3년간 급증한 주택부문의 골조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철근 수요량은 1만1320천톤(-8.5%), 시멘트는 5만1000천톤(-8.1%)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고 레미콘(-3.9%), 타일(-5.2%), 아스콘(-2.7%) 역시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의 경우 자재 수요가 전반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철근이 2016년 대비 7.1%로 가장 크게 상승했고 골재 6.8%, 레미콘 5.5%도 등 전반적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다만 아파트 등 공사 초기에 많이 사용되는 콘크리트파일의 경우 지난해 2·4분기부터 나타난 착공실적 감소와 2016년도에 사상 최대 실적의 기저효과로 23.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자재 수급전망은 한국레미콘공업협회, 한국철강협회, 한국시멘트협회, 한국골재협회, 한국원심력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한국합판·보드협회,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의 주요자재 자료를 기초로 대한건설협회에서 매년 발표한다. 2018년 주요 건설자재 수급전망 자료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 건설업무 → 기술 및 자재 → 건설자재수급전망' 메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