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주말도 판문점 연락채널 가동..15일 실무회담 성사될까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3 12:47

수정 2018.01.13 12:47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 세번째)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 종료회의에서 공동보도문을 교환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 세번째)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 종료회의에서 공동보도문을 교환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말인 13일 오전에도 판문점 연락채널을 가동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북한 참가 관련 실무회담 일정을 조율할 의미있는 협의는 아직 이뤄지 않고 있다.

우리측은 지난 12일 북측에 오는 15일 오전 10시에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남북 실무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한바 있다. 판문점 평화의 집은 지난 9일 남북 고위급회담이 열린 곳이다.


통일부는 "13일 오전 9시32분경 우리측과 북측이 업무 개시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북측이 15일 실무회담을 그대로 받아들일지 관심이다. 또 평창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을 추진하는 것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실무회담에선 북측의 방문단 규모, 방남경로, 공동입장·공동응원, 단일팀 구성 여부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또 노태강 문화체육부 제2차관이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 추진에 나서면서 북측이 이를 받아들일지도 관심이다.


북한 선수단은 피겨스케이팅 페어의 렴대옥-김주식 조와 아이스하키 선수 등 20여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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