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7개 분야 33개 사업에 800억 투입
【무안=황태종기자】전남도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최신 정보화 경향에 발맞춰 '도민이 행복한 지능사회 전남을 위한 정보화 기본계획'을 14일 발표했다.
도가 이날 발표한 제5차 정보화 기본계획은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정보화 비전과 발전전략을 제시하는 중장기 마스터플랜이다.
정부 국정과제, 정부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 등과 연계해 행정·안전, 생활·복지, 농업·해양 등 7개 분야 33개 정보화 사업에 총 800억원을 투자하는 것이다.
주요 추진과제는 행정·안전 분야의 경우 지능형 CCTV 관제 시스템과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워크 업무 환경 구축 등이고, 생활·복지 분야는 ICT 활용 생활복지정보시스템 및 맞춤형 보건·의료·복지 정보시스템 구축 등이다.
또 농업·해양 분야는 기후(기상)기반의 어장 관측정보 관리시스템과 맞춤형 스마트 수산양식 플랫폼 기반 구축 등이며, 정보통신 인프라 분야는 관광지·대중교통 공공 와이파이(Wi-Fi) 구축, 휴대전화 난청지역 개선 등이다.
특히 도는 지역 특성 및 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특화서비스도 발굴해 추진할 방침이다.
문금주 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이 행복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전남의 지속발전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실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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