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규제]

거래소 등 유관기관, 가상화폐 거래 ‘자제령’

지령 5000호 이벤트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의 가상화폐 거래를 막기 위한 '자제령'이 내려졌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거래소는 경영지원본부장 명의로 전 직원에게 가상화폐 거래를 삼가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 메시지에서 거래소는 "자본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운영할 책임이 있는 거래소 직원이 투기적 성향이 매우 강한 가상화폐 거래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국내 증시를 총괄 관리하고 자본시장 감시.감독 역할도 맡는 공직 유관단체라는 점에서 임직원이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보고 이런 지침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은 소속 직원들에게 근무시간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고 근무시간 외에도 되도록 거래를 자제하라는 내용의 지침을 내렸거나 조만간 공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증권금융은 내부망에 가상화폐 거래의 부작용을 다룬 뉴스를 게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직원들이 가상화폐 거래를 자제하도록 간접적으로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