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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스마트기술 산업 적용 '스마트X' 속도낸다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5 13:39

수정 2018.01.15 13:39


포스코ICT는 최신 스마트 기술을 다양한 산업분야에 융합하는 '스마트X'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 9일(한국시간) 포스코ICT와 미국의 DPR건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DRP건설 본사에서 스마트X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 두번째부터 권오준 포스코 회장,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 에릭 램 DPR 회장
포스코ICT는 최신 스마트 기술을 다양한 산업분야에 융합하는 '스마트X'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 9일(한국시간) 포스코ICT와 미국의 DPR건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DRP건설 본사에서 스마트X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 두번째부터 권오준 포스코 회장,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 에릭 램 DPR 회장
포스코ICT는 15일 조직개편을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증강현실(AR), 블록체인 등 스마트 기술을 다양한 산업분야에 융합하는 ‘스마트(Smart) X’ 사업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포스코ICT는 신사업개발실과 대외사업실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개별 사업조직에 분산돼 있던 신사업을 신사업개발실에 통합해 시너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스마트 매니지먼트, 스마트 콘스트럭션, 마켓 네트워크, 블록체인 등을 새롭게 추진해 공장과 빌딩, 발전소 이외에 다양한 산업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X 솔루션을 확보키로 했다. 대외사업실을 통해 포스코 제철소를 대상으로 제공하던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중국 등 해외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에너지 효율화와 전력절감 솔루션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포스코ICT는 포스코의 제철소 생산설비에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해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실시간 분석·예측하고 있다. AI를 통한 자가학습으로 최적의 제어를 가능하게 했으며, 이를 제철소 전 공정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 그룹차원의 스마트 산업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을 개발하고, 이를 포스코에너지 LNG발전소, 포스코켐텍의 음극재공장 등 계열사와 동화기업 등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해외 선진기업들과 협력도 확대된다. 포스코ICT는 지난 9일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이 미국 DPR건설을 방문해 스마트 데이터센터 건축과 스마트X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DPR건설은 데이터센터, 선진공장 등 고급건축 분야에서 미국 내 1위 기업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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