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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부산~세부 신규취항...부산기점 노선 확대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6 10:54

수정 2018.01.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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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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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필리핀 세부 노선에 신규취항하는 등 부산 기점 국제노선을 확대한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10일부터 부산~세부 노선에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취항해 김해공항 기점 해외 취항지를 6개국 10개 도시로 늘린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세부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 40분에 출발해 세부에는 오후 2시 5분 도착하며, 세부에서는 오후 3시 5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후 8시 2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1년 6월 부산발 태국 방콕 노선에 취항한 이후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등 일본 4개 도시와 타이베이, 괌, 사이판 등 국제선을 10개까지 늘리면서 부산 김해공항을 제2의 허브로 삼기 위해 노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국제선 여객도 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김해국제공항을 기점으로 국제선에서만 총 101만 1042명을 수송했다.
전년도인 2016년 70만 4436명에 비해 약 43.5% 증가한 수치다.

제주항공의 김해공항 기점 국제선 여객수송 점유율도 2016년 9.1%에서 2017년 11.6%로 2.5% 포인트 증가했다.

주요 노선별 여객수송 실적을 보면 일본 노선에 56만448명이 탑승해 가장 많은 여객수를 기록했고, 대만 노선은 13만8873명, 방콕 노선은 12만8221명이 이용했다.
괌과 사이판은 각각 11만8287명과 5만3811명이 탑승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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