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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법원2산단 6월 공사 착공…16개기업 입주 확정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6 11:57

수정 2018.01.16 11:57

파주시 법원2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법원2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사진제공=파주시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 법원2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정상궤도에 오른다. 공사가 오는 6월 착공해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토지 보상은 이달 중 착수할 예정이다.

한광우 균형발전과장은 16일 “법원2산업단지 조성은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파주 동북부 지역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직원 채용 시 지역주민 우대 등을 통해 고용창출 1150명, 생산유발효과 4700억원 등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법원산업도시개발(주)는 오는 6월 본격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파주 법원2산단은 35만㎡ 규모로 조성되며 총 16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강원특수산업, 디와이캐스팅, 대륭금속, 아이엠씨티, 동구산업, 국제케미칼, ㈜케이디베딩시스템, ㈜비앤지트레이딩, ㈜보끄레머천다이징, 비상교육, 에버켐, 성보크리미, 캠퍼스라인, 태경산업, ㈜이엑스케어, 신우공조 등이 바로 그것이다.

법원2산단 조성사업은 기업은행 400억원, 교보증권 50억원, IBK증권 50억원 등 PF금융자금 500억원과 입주기업 분양대금으로 충당될 488억원 등 총 988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된다. PF는 은행 등 금융기관이 사회간접자본 등 특정사업의 사업성과 장래의 현금 흐름을 보고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기법이다.


파주시는 이에 앞서 법원2산단 조성 업무협약을 통해 산단 조성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맡고 GS건설과 교보증권, 민간사업자인 법원산업도시개발은 금융 조달, 보상 및 공사 등을 맡아 추진해 왔다. 파주시는 그동안 지속적인 방문협의와 상담 등을 통해 산업용지 23만9955㎡ 가운데 86%에 달하는 20만7350㎡의 실입주기업을 확보했다.


산단 평균분양가는 3.3㎡당 129만원으로 인근 지역보다 저렴하고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2020년에, 제2외곽고속도로가 2024년 개통되면 서울 등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 기업 운영에 최적의 여건을 갖춘다는 분석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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