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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안철수, 한국당 원내1당 만드는 도우미"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6 17:09

수정 2018.01.16 17:09

박지원 "안철수, 한국당 원내1당 만드는 도우미"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 (사진)는 16일 박인숙 의원의 자유한국당 복당선언과 관련해 "안철수 대표는 한국당을 원내 제1당으로 만드는 도우미가 되었다"고 지적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박인숙 의원의 바른정당 탈당 및 한국당 복당선언으로 유승민 의원은 꼬마 바른정당 대표가 되었고, 안철수 전 의원은 한국당을 원내 제1당으로 만드는 도우미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유승민 안철수 홍준표 세 대표는 3박자로 평창 동계올림픽 때 한반도기 사용 반대하며 태극기를 사용하자고 합창한다"며 "죽을 맞춰 합창을 하며 보수대야합 길로 착착 진행한다"고 비꼬았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당적 변경에 대한 입장'이라는 발표문을 내고 바른정당 탈당과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했다.


이에 한국당은 박 의원을 포함해 118석으로 몸집을 키웠고 121석의 더불어민주당과 의석 격차는 3석으로 줄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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