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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 신중년.경단녀 재취업 위한 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6 19:46

수정 2018.01.16 19:46

신중년특화과정 300명 모집.. 수업료.식비 전액 지원
폴리텍, 신중년.경단녀 재취업 위한 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한국폴리텍대학(이하 폴리텍)은 '5060세대'와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폴리텍은 올해 정부의 5060세대 재취업 지원의 일환으로 신중년 특화과정 신설했다.

신중년특화과정은 6개월 장기 숙련훈련이 특징으로 최근 인구 및 산업 환경 변화에 초점을 맞춰 요양보호와 신재생에너지분야 관련 직종 등으로 짜여졌다.

특수용접, 자동차 복원 등 50~60대 취업수요가 많은 신중년 친화직종도 운영된다.

중장년 취업의 어려움을 반영해 핵심 기술.기능훈련 뿐만 아니라 창업 및 마케팅 교육도 포함됐다. 취업 연계 시스템도 강화됐다.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와 연계해 수강자에게 직업교육뿐만 아니라 생애경력설계 및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폴리텍 관계자는 "신중년 특화과정은 올해 전국 4개 캠퍼스에서 7개 직종 300명을 모집하며 오는 2022년 1100명까지 교육 인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리텍은 올해 베이비부머과정과 여성재취업과정은 베이비부머 및 여성재취업과정 80개 직종에서 2150명을 모집한다.
드론, SW코딩, 건축인테리어시공 등 5개 신규 직종을 추가하는 한편 성별연령별 직업 교육을 더욱 세분화했다.

폴리텍대학 재취업 과정은 수업료 및 식비를 전액 지원하며 월 출석률 80% 이상 이수 시 훈련수당과 교통비도 지급한다.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가속화 되고, 생산가능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노동시장이 받을 충격이 매우 클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중년과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직업교육을 강화해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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