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불면증 고민 싹~ 부산서 국내 첫 수면박람회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7 18:04

수정 2018.01.17 18:04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현대인을 위한 수면박람회가 국내 최초로 부산서 열린다.

1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인의 일평균 수면 시간은 OECD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5년간(2011~2015년) 불면증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193만명을 넘어서는 등 국내 수면 장애 환자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국내 수면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오는 3월29일부터 4월1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18 부산수면박람회'가 펼쳐진다.

2018 부산수면박람회에서는 △수면 용품.가구 △수면 환경 △소재.원단 △수면 테라피 △슬립 테크 △슬립 닥터 분야로 전시관이 구성된다. 기능성 침구와 수면 용품에서부터 침실 환경을 구성하는 온.습도 조절 용품, 조명, 커튼 등을 비롯해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IoT, 웨어러블 디바이스까지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품목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수면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강의.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2018 부산수면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수면의 질 향상을 위해 고가의 프리미엄 침구류를 구매하거나 내 몸에 꼭 맞는 제품을 찾기 위해 맞춤 컨설팅을 받는 등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부산국제밸런스페스티벌과 동시 개최를 통해 '몸'과 '건강',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관람객을 확보해 부산을 대표하는 건강 페스티벌로서 성황리에 개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8 부산수면박람회는 현재 참가 업체를 접수 중이다.
다음달 28일까지 참가 신청을 완료하는 업체는 부스비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수련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