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LG CNS, 자회사 LG엔시스 흡수합병..."IT서비스 사업 주도권 강화"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7 18:11

수정 2018.01.17 18:11

LG CNS는 1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분 100%를 보유 중인 자회사 LG엔시스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합병 기일은 4월 1일이며, 합병 비율은 엔시스 1주당 CNS 0주로 1대 0 이며, 총 발행 신주는 0주로 자본의 증감은 없다.

이번 합병은 LG CNS의 소프트웨어(SW) 역량과 LG엔시스의 정보기술(IT) 인프라를 통합해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 추진됐다.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인프라, SDx(Software Defined Everything)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IT서비스 사업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LG엔시스는 이번 합병으로 하드웨어(HW)와 SW가 융합되고 있는 네트워크 및 IT인프라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술기반 사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미래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시티, 지능형 정부(대국민 서비스 개선), 차세대 통신망 구축·유지보수 등 유망 신사업 분야에서 양사간 시너지가 클 전망이며, 이는 LG CNS 및 LG엔시스 양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IT 신기술을 융합한 신규사업 전개 및 플랫폼 확산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LG CNS는 이번 흡수합병 결의를 통해 자기완결형 조직형태를 갖춤으로써, 급변하는 IT 서비스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조기 보완하겠다는 계획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