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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고효율 선박 연구성과 발표회 열린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7 18:04

수정 2018.01.17 18:04

부산대 조선해양연구센터 18일 그랜드호텔서 워크숍
조선 해양분야 국내외 석학들이 부산에 모여 친환경.고효율 선박 연구성과 발표회를 갖는다.

부산시와 부산대 조선해양플랜트글로벌핵심연구센터(GCRC-SOP)는 18일부터 이틀간 해운대 그랜드호텔 22층 스카이홀에서 한국과 미국, 프랑스, 크로아티아 등에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외 조선 해양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 간 수행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 발표회와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조선해양플랜트글로벌핵심연구센터는 지난 2011년 9월 교육과학기술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학 내 자생력을 갖춘 세계 수준의 연구집단을 육성하기 위해 전 학문 분야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단 2곳만 선정한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 연구수행기관이다.

지난해 총 사업비 75억원(국비 25억원, 시비 5억원, 민자 45억원)을 투입해 논문 95편, 특허(출원, 등록) 25건, 일자리 창출(인력양성) 32명, 기술지도.기술실시 계약 5건 등을 추진하고 박사 6명과 석사 37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무엇보다 '함정 추진체계 동적 시뮬레이션', '해양구조물 주조기술' 등을 업체에 기술지도하고 '담금질 수조용 증기막 제거장치' 등의 특허권을 양도하는 성과를 올렸다.

센터가 출범한 2011년 후 다섯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개방형 연구과제(시비 지원 사업) 11건과 센터 연구과제(국비 지원 사업) 16건에 대한 발표와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세계 조선 해양 산업계에서 큰 관심을 갖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친환경 고효율 선박과 핵심 부품소재 개발, 시스템 설계, 성능평가 기술 △유기 태양전지와 LNG선 고성능 폴리우레탄 단열폼 개발 등 총 27개 연구과제에 대한 최첨단 연구 성과가 소개된다.

주요한 연구 과제를 보면 개방형은 △선박동력장치와 태양광 발전 플랜트의 유기 태양전지 재료 개발(Ⅲ) △기계학습, 영상처리 기반의 선박 구조물 결함검사 △선박변압기의 냉각수 조절을 위한 콤팩트 볼밸브 개발 △선박 관련 빅 데이터 분석기법 개발 등 11개 과제다.


센터 연구과제는 △고효율 선형, 부가물 개발과 난류제어를 통한 에너지 효율향상 기술 △에너지 절약형 신개념 추진 시스템 기술 △핵심 부품소재 시스템 신뢰성과 강도 평가기술 △탑재장비 유기 수중 방사소음 해석과 평가기술 등 16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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