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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규제·업무혁신' 2기 TF 출범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7 19:15

수정 2018.01.17 19:15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그동안 운영하던 10개에 이르는 1기 테스크포스(TF) 운영을 마치고 2기로 2개의 TF를 출범시킨다. 2기 TF는 규제혁신과 업무혁신에 초첨을 맞춘다.

과기정통부는 유영민 장관 취임 이후 그동안의 미해결 정책과제들을 해결해온 1기 TF 10개의 활동을 1월 전후로 종료하고 2기 TF 2개를 공식 출범시킨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1기 TF가 미해결 정책과제 해결, 효율적 조직문화 구현 등 본래 일을 더 잘하기 위한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면, 2기 TF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한 규제혁신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TF 이름을 '4차산업혁명에 필요한 사항을 귀 기울여 바로 잡겠다'는 의미에서 '사.필.귀.정'으로 정했다.

과기정통부는 2기 TF를 3개월 내외로 운영해 정책역량의 결집과 임무수행의 집중도를 높여 성과 창출에 매진할 계획이다.
2기 TF의 주제도 부처내 이슈에 국한하지 않고 국민들의 관심이 높으면서 범부처가 관련돼 있는 자율주행차, 바이오, 빅데이터 등의 분야를 종합적으로 다루기로 했다.

한편, 1기 TF 중 업무혁신을 위한 '사이다(捨易茶) TF'는 유지해 직원 개인별 직무분석, 기간별 업무감축 목표 설정 등을 통해 업무 다이어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유 장관은 "우리나라의 미래발전에 필요한 사항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과기정통부의 역할"이라며 "2기 TF는 범부처 차원에서 논의가 필요한 규제 이슈를 상세히 연구하고 그 결과를 각 부처에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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