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행정·지자체

재난때 국가차원서 통제하는 24시간 대기 지휘작전실 운영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7 19:29

수정 2018.01.17 19:29

재난 현장 실시간 영상 확인
소방청은 재난 발생시 국가차원의 지휘.조정.통제역할을 수행하게 될 소방청 중앙긴급구조통제단 지휘작전실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소방청 지휘작전실은 평상 시 전국에서 발생하는 화재, 구조, 구급 등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재난으로 확대되거나 확대될 우려가있는 경우 소방청 지휘부를 중심으로 상황판단(작전)회의를 거쳐 중앙119구조본부, 전국 소방본부, 유관기관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지원) 하는 등 국가차원의 재난현장 지휘.통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지휘작전실에 재난현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재난영상전송시스템은 물론, 건축물 정보, 출동차량 정보 등 각종 현장정보를전자상황판으로 구현하는 시스템이 구축 됐다.
영상회의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재난 발생 시 소방청과 시.도 소방본부간 실시간으로 영상작전회의가 가능해져, 시.도간 경계를 넘어소방력 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지게 됐다. 또 매년 실시하는 재난대비 긴급구조훈련 시 현장과 소방청지휘작전실간 지휘훈련을 실시, 현장대응능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형화재, 교통사고 등 재난으로 인해 총 166회(중앙6, 시.도, 시.군.구160회)의 긴급구조통제단이 운영 됐으며 소방청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재난상황과 일상사고를 동시에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지적이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중앙통제단을 365일 24시간 상시 운영, 재난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국민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아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