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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현 시장, 구리전통시장 특화 나서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7 19:52

수정 2018.01.17 19:52

상인간 공동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모색
백경현 시장, 구리전통시장 특화 나서

【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가 구리전통시장을 특화해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해 구리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에 적극 나선다.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우선 시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타 시군의 모범사례 등을 벤치마킹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런 방안에 대해 구리시는 전통시장 상인과 주변 골목상권 상인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상인과 소비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상생할 수 있는 전통시장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상인 간의 공동마케팅, 장보기 서비스, 문화관광형 시장 마케팅을 전개해 관 주도에서 벗어나 상인과 시민의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고객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14억원의 예산을 들여 2월 준공을 목표로 3차 아케이드, 한전선 지중화, 경관조명, 간판 정비, 소방시설 보강 등 이용객 편의 제공에 나선다.

백경현 시장은 17일 "전통시장이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대형마트가 할 수 없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우리 시는 전통시장이 지역 발전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2022년 개통될 예정인 별내선(8호선) 구리역 환승정거장에 전통시장 방면 출구를 개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통시장 이용객이 가장 불편해하는 협소한 주차공간 해소 차원에서 구리전통시장 인근 부지에 437면의 새로운 주차장을 확보하는 계획을 세우고 중소벤처기업부에 공모 준비를 완료했다.

kkjoo0912@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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