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넷마블게임즈, 기대감 조정 필요-삼성증권

남건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8 08:23

수정 2018.01.18 08:23

삼성증권은 18일 넷마블게임즈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보다 낮고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며 목표가 18만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기존 지역 매출 감소로 지난해 4·4분기 넷마블게임즈의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보다 19.6% 낮은 1126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4·4분기에는 '테라M'과 '그랜드 페이트 오더' 등 신규 게임 출시가 있었으나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를 커버하는 수준에 그쳤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주가에 기대감이 이미 반영돼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당사 추정치 기준 넷마블게임즈의 올해 주가수익비율(P/E)은 24.2배로 업계 최상위 수준"이라며 "향후 신작에서 발생할 매출과 이익이 이익 추정과 밸류에이션에 상당 부분 선반영 돼있어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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