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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작년 최대 실적.. 지난해 대비 영업익 104% ↑ 5173억

송주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9 17:25

수정 2018.01.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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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7년 별도 기준 매출액 8289억원, 영업이익 5173억원, 영업이익률 62.4%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6년 별도기준 매출액 5776억원, 영업이익 2527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43%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104%나 급증한 것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성과에 대해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진출 확대에 따른 결과라고 평가했다.

램시마는 자가면역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트룩시마는 혈액암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이며 허쥬마는 유방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램시마는 셀트리온의 글로벌 진출 1호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0월 유럽장질환학회에서 램시마의 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램시마 피하주사 제형' 상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트룩시마와 허셉틴의 미국시장 진출 확장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두 의약품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서를 내며 본격적인 미국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또 미국혈액암학회와 샌 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움 등 미국 주요 암학회에서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추가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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