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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삼성화재, 출국만기보험금 지급

박하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9 17:25

수정 2018.01.19 17:58

인천공항 제2터미널 환전소에서도 개시
우리은행과 삼성화재는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출국만기보험금(퇴직금)' 지급 서비스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환전소에서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출국만기보험은 외국인근로자의 퇴직금을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보험으로 고용주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근로자 전용보험이다.

출국만기보험금은 공항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출국 후 14일 이내 자국 계좌로 송금해 수령할 수 있다. 출국만기보험금 지급 서비스는 우리은행이 삼성화재와 협약을 맺고 전국 영업점에서 보험금지급 접수를 대행하고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 김포공항에서 보험금을 지급하는 서비스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으로 18일부터 대한항공 등 4개 항공사를 이용해 귀국하는 외국인근로자도 제2여객터미널 내 면세구역에 있는 우리은행 환전소에서 출국만기보험금을 수령 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외국인근로자들이 출국만기보험금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신청하고 수령할 수 있도록 접수대행서비스 전담 운영하는 등 외국인근로자의 국내 정착과귀국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들이 한국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도 "삼성화재는 앞으로도 사회 안전망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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