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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영농자재 가격 3년째 인하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9 17:57

수정 2018.01.19 17:57

올해 영농비 367억 절감
농협은 올해 영농자재 가격 인하로 367억원의 영농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소비자물가는 평균 1.0%포인트 이상 상승한 가운데 농협은 영농자재 가격을 지속적으로 인하하는 추세다.

농협은 비료(-2.1%), 농기계(-6.1%), 농약(-1.2%), 종자(-4.4%), 사료(-2.2%) 등의 가격을 내렸다.

농협은 1131개 농·축협의 공동구매 참여로 물량을 결집하는 한편 입찰 참여업체에 대한 메리트 제공 등 자율적인 경쟁을 유도해 가격을 인하했다.


아울러 농기계는 연간 수요물량의 60%를 사전 비축해 선제적인 가격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농협은 농자재 가격을 지난 2년간 내려 농업인이 얻는 실익 폭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농산물 제값 받기, 영농자재 가격인하, 태양광 재생에너지 사업 등 우리 농업인이 소득증대 효과를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올 한 해 사업 추진에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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