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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대표단 실무진, IOC와 사전 회의 돌입

심형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9 21:18

수정 2018.01.19 21:18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연합뉴스 자료사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를 위한 우리 대표단이 현지시간 19일 오전 11시(한국시간 19일 오후 7시) 스위스 로잔 IOC 본부에서 사전 실무진 회담에 돌입했다.

대표단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이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4자 회담'에서 남북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남북 공동입장, 한반도기 사용 등을 IOC에 보고하고 협조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앞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이 포함된 우리 대표단은 전날 자정 무렵에 로잔에 도착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20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20일 오후 5시 30분) IOC 본부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한올림픽위원회·민족올림픽위원회 △남북 정부 고위 인사 △남북한 IOC 위원 등
4자가 참석하는 '남북한 올림픽 참가 회의'를 주재한다.


회의에선 평창동계올림픽 와일드카드(특별출전권)를 북한에 할당하는 문제를 비롯해 남북단일팀 구성 합의에 따른 여자 아이스하키 등 북한 선수단의 파견 규모를 최종적으로 결정해 발표한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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