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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0년은 지속, 언젠가는 붕괴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0 00:26

수정 2018.01.20 00:26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100년은 지속되겠지만 언젠가는 붕괴될 것이라고 2013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가 지난 18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실러 교수는 CNBC과 가진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에 모두 거품이 커지고 있으며 가치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될때까지는 실제로 가치는 없다고 밝혔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될 세계경제포럼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튤립꽃과 비교했다.

그는 지난 1640년에 네덜란드에서 튤립 열풍에 가격 급등으로 시장이 한때 무너진 사례를 언급하며 그럼에도 현재도 튤립이 거래되고 간혹 비싸질때가 있다며 비트코인도 완전히 붕괴된 후 잊혀질 가능성이 크지만 100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실러 뿐만 아니라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최고경영자(CEO)와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모두 가상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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