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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LG엔시스 신용등급 상향 검토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0 09:18

수정 2018.01.20 09:29

한국신용평가는 LG엔시스(엘지엔시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A+)을 상향검토 워치리스트에 등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업을 등급 상향검토 워치리스트에 올린다는 것은 신용등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벤트의 발생 등으로 신평사가 해당 기업의 등급 상향조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을 의미한다.

강병준 연구원은 "지난 17일 LG엔시스는 올해 4월 1일을 합병기일로 해 LG CNS(엘지씨엔에스)에 피흡수합병될 예정임을 공시했다"면서 "이번 합병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LG엔시스가 발행한 무보증 회사채가 LG CNS로 이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LG CNS(AA-)의 신용도를 감안해 LG엔시스의 사채 신용등급 상향을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합병이 LG CNS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합병은 LG CNS의 100% 자회사(LG엔시스)에 대한 흡수합병인 점, 사업적, 재무적 실체의 변화가 없는 점, 사업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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