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가 ‘100만 그루 행복나무 심기’를 통해 녹색도시를 가꿔나가는 대장정을 시작한다.
19일 구리시청 3층 민원상담관실에서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과 ‘100만 그루 행복나무 심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복나무 심기는 생일, 출산, 회사-단체 창립일 등에 이를 기념하는 나무를 시민이 직접 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봄-가을철에 매월 2회(2, 4주 토요일) 범시민 참여 운동으로 진행한다.
백경현 시장은 20일 “시민 한 분 한 분이 추억이 있는 나무를 1그루씩 심으면 5년 내에 100만 그루 나무 심기를 달성할 수 있다”며 “다만 푸르고 쾌적한 녹색도시은 시민 여러분의 참여 의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행복나무 심기로 녹색도시를 조성해 시민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미세먼지, 기온상승 등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구리시는 나무 심기 행사 시 식재 전문기술을 가진 ‘정원사 모임’ 회원을 초빙해 시민의 식재를 돕는 등 사업 진행 전반을 추진한다.
구리시종합사회관은 직접 나무를 구입하기 어려운 시민이 후원금을 납부하면 수목 구입을 대행해 준다.
한편 ‘100만 그루 행복나무 심기’ 신청 및 문의는 구리시 공원녹지과로 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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