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지역사회' 일원으로 다가서는 롯데하이마트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2 15:38

수정 2018.01.22 15:38

롯데하이마트 샤롯데봉사단이 지난해 서울 양천어르신 종합복지관을 방문해 독거노인 가구에 선풍기를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샤롯데봉사단이 지난해 서울 양천어르신 종합복지관을 방문해 독거노인 가구에 선풍기를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샤롯데봉사단이 지난해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에 연탄 7만장을 전달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샤롯데봉사단이 지난해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에 연탄 7만장을 전달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 어디서든 하이마트 매장을 찾아볼 수 있듯이 롯데하이마트는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나눔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최근에는 소외 아동, 독거 노인, 장애인, 미혼모 등 지역사회 소외 계층 뿐만 아니라 군인과 경찰 등 등 공익분야에까지 나눔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롯데마트 사회공헌활동에는 파트너사가 자발적으로 함께 하는 것도 특징이다. 임직원들로 구성된롯데하이마트 샤롯데봉사단은 한부모가족 시설, 아동복지시설, 장애인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찾아 전국에서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친다.

■' 행복3대 캠페인' 13년째 펼쳐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2006년부터 13년간 전국 조손 가정 아동과 임직원이 결연을 맺고 후원하는 ‘행복3대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1대인 조부모와 3대인 아동에게 롯데하이마트가 2대인 부모 역할을 한다는 취지에서 ‘행복3대’라는 이름을 붙였다. 후원금은 임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마련한다. 지금까지 결연종료 아동들을 포함해 1500여명 아동을 후원했다.총 83억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전달했다.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결연 학생들에게 교복비를 지원하고, 어린이날 등 기념일에 노트북, 태블릿PC 등 전자제품을 선물한다. 성인이 돼 결연을 끝내고 사회에 진출하는 아동들에게는 격려 선물을 전달하는 등 다양하게 지원한다.

2015년부터는 고객 참여형 기부 이벤트를 열어 고객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가전 판매금액 일부를 모아 TV,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들을 한부모가족,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 기증한다. 지난해 9월에는 전달에 진행했던 ‘냉장고대전’ 기간동안 행사모델 판매금의 일부를 적립해 아동복지시설 15곳에 학습용 노트북 30대를 지원했다. 지난해 5월에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22개소에 2000만원 상당의 교육용 TV 22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롯데하이마트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고객참여형 사회공헌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벤트 콘텐츠에 ‘좋아요’가 1000개 이상 모이면 1000만원 상당 가전제품을 기부하는 이벤트다. 이를 통해 지난 15일에는 전국 33개 ‘그룹홈’(소규모 아동보호시설)에 공기청정기를 전달했다.

노사·파트너사 힘 합쳐 시너지 제고
롯데하이마트는 국가 안보와 사회 공익 분야에 헌신하는 군인, 경찰, 소방관 등에도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육군본부와 연계해, 합동결혼식을 올리는 육군 모범간부 16쌍에게 TV, 세탁기 등 5000만원 상당의 혼수가전을 기증했다. 2016년 6월에는 ‘롯데하이마트 샤롯데봉사단’ 20여명이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연고가 없는 묘비들을 닦고, 묘역의 잡초를 제거하는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파트너사, 노사와 함께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한다. 2015년부터는 매년 무더위를 앞두고 주요 선풍기 제조사인 신일산업, 한일전기 파트너사와 함께 쪽방촌에 선풍기를 전달해 오고 있다. 겨울에는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김치냉장고 제조 파트너사와 함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한다.

임직원들로 구성된 ‘롯데하이마트 샤롯데봉사단’은 지역사회 곳곳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창립 17주년을 맞아 4월 한 달간 전국 매장의 ‘롯데하이마트 샤롯데봉사단’이 장애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전국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장애인시설 외에도 미혼모 및 한부모가족 시설, 아동복지시설에 필요 가전 기증, 독거노인 대상 김장 나눔, 나들이 행사, 선풍기 기증, 낙후지역 벽화그리기 봉사 등 지역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양동철 팀장은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은 물론 군인,경찰,소방관 등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과 파트너사까지 지원하고 있다”며 “롯데하이마트는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나눔의 손길을 내밀 것”이라고 강조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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