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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청년학생 "평창올림픽은 평화와 통일을 여는 출발점"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2 16:25

수정 2018.01.22 16:25

울산 청년 학생들이 2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평창올림픽의 성공개최와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되길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울산 청년 학생들이 2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평창올림픽의 성공개최와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되길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청년 학생들이 평창올림픽을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여는 출발점으로 삼자며 성공개최 퍼포먼스를 벌였다.

‘평창올림픽 개최를 환영하는 울산 청년 학생들’(이하 울산청년학생)은 22일 울산시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창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경기가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어우르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는 새로운 축제의 장”이라고 남북공동입장과 단일팀 구성을 환영했다.

울산청년학생은 “평창을 계기로 개성공단 재가동, 금강산 관광 재개, 이산가족 상봉, 청년학생을 비롯한 민간인 교류가 활발해져 남북간 대립과 긴장 대신 이해와 대화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 회견 후 플레카드에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과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글귀를 쓰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한 학생은 “아무리 오래 단절되어도 국민들 마음속에는 평화 통일에 대한 염원이 뜨겁다”며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입장 하는 것은 남과 북이 한 민족임을 전 세계에 알리고 통일을 열망하는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울산청년학생은 더불어민주당 대학생위원회, 울산대학교 겨레하나, 민중당 울산청년 조직 등으로 구성됐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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