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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1주택자 보유세 인상, 사실 아냐" 김 부총리, 일자리 현장방문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3 17:32

수정 2018.01.23 17:32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올 들어 네번째 일자리안정자금 현장방문으로 세종시 도램마을의 한 상가를 찾았다. 김 부총리(오른쪽)가 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한 업소의 점주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올 들어 네번째 일자리안정자금 현장방문으로 세종시 도램마을의 한 상가를 찾았다. 김 부총리(오른쪽)가 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한 업소의 점주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고가 1주택자에 대한 보유세 인상을 검토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그런 취지는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세종시에서 일자리 안정자금 현장방문을 한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김 부총리는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보유세 개편은 고가주택 보유자, 다주택자 등의 부동산 보유에 대한 조세부담의 형평성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해 추진할 사안"이라며 고가의 1주택자에 대한 보유세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김 부총리는 "어떤 분들에게 3~4채의 집이 있어도 한 채의 집을 가진 분이 더 비싼 집을 가질 수 있다는 문제를 봐야 한다는 측면에서 균형 잡히게 봐야 한다는 뜻으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유세 문제는 다주택 보유자의 과세형평 문제, 보유세와 거래세의 조화 문제,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충분히 고려해 결정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앞으로 구성될 조세재정개혁특별위원회에서 검토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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