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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8] LG전자 'V30' 업그레이드 모델, 풀비전 디스플레이 능가하는 깜짝기술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3 17:59

수정 2018.01.23 17:59

내장메모리.카메라 등 풀비전 디스플레이 능가하는 깜짝기술
혁신 무장한 역대급 스마트폰 데뷔 'MWC 2018' 한 달 앞으로
LG전자는 MWC 2018에서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의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제품을 서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V30 라즈베리 로즈.
LG전자는 MWC 2018에서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의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제품을 서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V30 라즈베리 로즈.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이 개막 약 한 달을 앞두고 있다. 올해 MWC 2018에선 한해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주요 제조사들의 전략 프리미엄 모델이 베일을 벗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내장메모리 크기나 디스플레이 성능, 배터리 성능 등이 업그레이드 되는 방향으로 혁신이 진행되면서 이번 MWC 2018에서도 '스펙경쟁'이 뜨겁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스마트폰 재건 '절치부심'

LG전자는 당초 업계가 기대했던 'G7'을 MWC 2018에서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LG전자는 MWC 2018 현장을 '스마트폰 사업의 재건'을 선언하는 자리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폰 대신 가장 최근 출시된 제품인 'V30'를 개량한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G6나 V30의 틀에 내장메모리나 카메라 등 특정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다만 새로운 스마트폰에 적용할 혁신 기술을 MWC 2018 현장에서 일부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MWC 2017에서 18대 9 화면비율의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G6를 선보였는데, 당시 큰 주목을 받았다. 올해 MWC 2018에선 풀비전 디스플레이에 버금가는 혁신기술을 차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삼성전자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신제품 공개시기와 출시시기가 겹치면서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었다.
스마트폰 사업을 하는 MC사업본부가 적자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경쟁사와 대등한 마케팅을 펼치기 힘들었다. 올해는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 제품 공개와 출시를 재조정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상반기에는 G시리즈, 하반기에는 V시리즈로 굳어졌던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브랜드도 재조정할 가능성이 있다.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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