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만화 '궁', 멕시코에서도 드라마로 제작


한국과 태국에서 드라마로 선보여 인기를 모았던 인기 만화 '궁'(원작자 박소희)이 멕시코에서 드라마로 재탄생된다.

'궁'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만화전문 제작사 재담미디어는 최근 멕시코 방송사 '텔레비사'와 '궁' 드라마 제작에 관한 판권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25일 밝혔다.

멕시코시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텔레비사'는 남미에 위치한 스페인어권 최대의 방송사로, 특히 여러 방송네트워크를 통해 스포츠, 뉴스,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미디어 기업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그동안 한국의 만화콘텐츠 수출이 활발하게 이뤄졌던 아시아나 유럽, 북미 지역이 아닌 남미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남미시장에서의 국내 만화 콘텐츠의 경쟁력을 확인함으로써 한국 만화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황남용 재담미디어 대표는 "우리와는 전혀 다른 문화권에서 한국만화가 드라마로 옮겨진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한국 만화에 대한 자사 글로벌 사업팀의 해외진출 파급력을 보여주는 하나의 상징적인 사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한편 재담미디어는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으로 콘텐츠 사업화를 위한 사무공간부터 법률·회계·저작권·특허 관련 컨설팅, 투자유치, 해외 진출 등 다양한 지원을 원스톱으로 받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