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기관·개인·선박 등 대북 추가제재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5 17:20

수정 2018.01.25 17:20

미국 정부가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개발에 관련된 기관과 개인에 대해 또다시 제재를 확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이후 8번째 단독 제재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4일(현지시간) 특별지정제재대상(SDN) 명단을 발표하고 북한 및 중국의 기관 9곳과 북한 출신 개인 16명, 북한 선박 6척을 추가로 제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재 대상 기관에는 베이징청싱무역과 단둥진샹무역유한공사 등 중국에 본사를 둔 무역회사 2곳이 포함됐다. 미 재무부는 이들 중국 기업들이 수백만 달러 상당의 고순도 금속 물질과 중고 컴퓨터 등을 이미 유엔 제재 대상에 오른 북한 기업들에 수출했다고 주장했다.
북한 전자업체인 하나전자합영회사와 해운업체인 화성선박회사, 구룡선박회사, 금은산선박회사, 해양산업무역 등도 북한의 대량파괴무기 개발을 도운 혐의로 제재 대상에 추가됐다.


박종원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