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속보)밀양 세종병원 화재...현재 16명 사망 50여명 부상

오성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6 10:18

수정 2019.08.25 15:01


【밀양=오성택 기자】 26일 오전 7시30분쯤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1층 응급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오전 10시10분 현재 16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불은 모두 진화됐다.

1층 응급실에서 시작된 불은 별관인 요양병원으로 번져 입원 중이던 환자 93명이 병원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세종병원 본동에는 100명의 환자가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상자들이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세종병원은 의료법인 효성의료재단이 지난 2008년 허가를 받아 운영 중이며, 일반 환자를 진료하면서 장기요양이 필요한 입원환자까지 수용해 치료하는 전문 요양병원이다.


일반 95병상, 요양 98병상 등 총 193병상을 갖춘 중견병원으로, 의사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35명의 의료진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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