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밀양 세종병원 사망자에 의사1명 간호사 2명 포함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6 14:32

수정 2018.01.26 22:25

밀양 세종병원 사망자 명단, 밀양시가 화재현상 인근에 부착한 사망자 명단. 소방당국은 1시 10분현재 사망자를 39명이라고 밝혔으나 경찰에서는 41명으로 발표해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밀양 세종병원 사망자 명단, 밀양시가 화재현상 인근에 부착한 사망자 명단. 소방당국은 1시 10분현재 사망자를 39명이라고 밝혔으나 경찰에서는 41명으로 발표해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밀양=최수상 기자】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숨진 환자는 대부분 고령의 노인들로 확인되면서 사망자도 계속해 속출하고 있다. 정확한 사망자 수에 대해서는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사망자에는 의사와 간호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만우 밀양소방서장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오후 1시 10분 현재 사망자는 39명"이라며 "중상자는 18명, 경상자는 113명이다"고 밝혔다.


최 서장은 “구조대원들이 병원 입원환자를 모두 구조했으나 병원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25명이며 이후 14명이 추가 확인됐고 사망시점이 화재 당시인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사망자 가운데는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중상자 가운데서 10명이 특히 위독한 상태"라며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사망자수를 41명이라고 밝혀 현장에서는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