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밀양 세종병원 화재] 밀양 세종병원 사망자수 37명으로 정정 ... 사망자 증가 예상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6 15:33

수정 2018.01.26 22:25

 무의식에 움직임 없는 긴급환자 10명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해 최만우 밀양소방서장이 3시 10분 현재 확인된 사망자수가 37명이라고 수정 발표하고 있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해 최만우 밀양소방서장이 3시 10분 현재 확인된 사망자수가 37명이라고 수정 발표하고 있다.

【밀양=최수상 기자】 밀양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수는 37명으로 정정됐다.

최만우 밀양소방서장은 “환자들이 이송된 병원에서 확인된 사망자수를 집계한 결과 3시 10분 현재 총 37명이며, 이 가운데 35명은 신원이 확인됐고 나머지 2명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1시께는 39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집계 상황에서 혼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경찰 등에서 발표된 41명은 잘못된 숫자라고 밝혔다.


하지만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상자 가운데서 10명이 특히 위독한 상태여서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부상자는 긴급 10명, 응급 8명, 비응급 113명이라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천재경 밀양보건소장은 "긴급은 의식과 움직임이 전혀 없고 단지 심장박동만 있는 상태며, 응급은 의식이 있는 상태지만 심장 바이탈 사인 등이 약해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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